서론: 올인/폴드 전략의 이해
헤즈업 싱글 테이블 토너먼트(HUSNG) 후반부에서는 스몰블라인드에서 할 수 있는 옵션이 두 가지로 줄어듭니다: 스택을 커밋시키거나 다음 핸드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빅블라인드가 올라갈수록 약한 핸드로도 프리플랍 올인을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컨셉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림프 혹은 민레이즈/폴드가 더 좋은지, 그리고 상대에 따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8bb 이하에서의 올인/폴드 전략
8bb 이하에서는 올인/폴드 전략이 가장 강력한 전략이 됩니다. 빅블라인드인 상대는 17%의 스택을 내야 하고, 스몰블라인드인 우리는 8%를 내게 되므로 좋은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8bb 이하에서는 매우 넓은 레인지로 플레이해야 하며, 내쉬 차트를 참고하여 약 70%의 핸드로 올인해야 합니다. 내쉬 차트는 마지널한 핸드로 올인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긴가민가 할 때 기본적인 지침서가 됩니다.
상대에 따른 레인지 조정
내쉬 차트를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상대의 성향에 따라 레인지를 조정해야 합니다. 타이트한 상대에게는 더 넓은 레인지로 올인해도 괜찮지만, 루즈한 상대에게는 더 타이트한 레인지로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내쉬 차트는 7bb일 때 86o까지도 올인하라고 하지만, 루즈한 상대는 이러한 핸드들로도 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 타이트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8bb 이상에서의 전략
많은 사람들이 내쉬 차트대로만 플레이하면 -EV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오해를 합니다. 그러나 “Unexploitable(공략 당하지 않는)” 것과 “Guaranteed not to lose money(돈을 잃지 않는다는 보장)”은 서로 다릅니다. 8bb 이상의 스택에서는 상대를 익스플로잇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레이즈를 이용해 상대를 유인하거나, 림프해서 너무 어그레시브하거나 너무 타이트한 상대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레이즈와 림프 전략
8bb 이상의 스택에서 가장 일반적인 전략은 균형잡힌 민레이즈를 섞는 것입니다. 상대의 레이즈에 폴드할 쓰레기 핸드들과 상대의 3벳 레인지를 도미네이트할 수 있는 좋은 핸드들을 섞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KJ 같은 핸드는 J9s 같은 상대의 3벳 레인지에 대해 아주 좋은 에퀴티를 가집니다. 민레이즈를 함으로써 상대가 더 넓은 레인지로 올인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2o 같은 핸드는 민레이즈 전략이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HUSNG 후반부는 그저 겜블이 되는 실망스러운 과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전략들이 존재합니다. 언제 어떻게 올인/폴드를 사용하는지를 익힘으로써, 스택이 적은 상황에서도 하나의 엣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상대의 성향을 고려하고, 최적의 전략을 선택함으로써 후반부에서도 승리의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굿럭!
